최근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이강인 선수의 존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4일 (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이 메스 원정에서 3-2 진땀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로 복귀하는 데 이강인 선수의 맹활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풀타임 출전과 함께 환상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한 그의 플레이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봅니다.
전술적 관점에서 보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선수를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포워드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메스전에서도 이강인 선수는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는데요. 특히 전반 31분, 곤살루 하무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은 그의 '황금 왼발'이 왜 특별한지를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캉탱 은장투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절묘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하무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올 시즌 리그 2호이자 공식전 3호 도움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리드를 안기는 공격포인트였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플레이는 단순히 공격포인트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슈팅 3회 (유효슈팅 1회), 키패스 3회를 기록하며 PSG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었는데요. 특히 93%에 달하는 인상적인 패스 성공률과 6회의 파이널 서드 패스는 그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격을 전개하고, 위험 지역으로 볼을 투입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 선수에게 평점 8.2점을 부여하며 선제골을 기록한 하무스(7.9점)보다 높은 평가를 내렸고,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각각 7.8점을 주며 그의 뛰어난 활약을 인정했습니다. 이는 그가 공수 양면에서 얼마나 팀에 기여했는지를 방증하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PSG는 우스만 뎀벨레, 마르키뉴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 선수가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는 점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깊은 신뢰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는 리그에서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이제 명실상부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었어요. 지난 12월 11일(한국 시간) 치러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이강인 선수가 벤치를 지켰던 것을 감안하면, 엔리케 감독이 그를 리그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중요한 순간에 집중적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강인 선수의 활약에 대한 현지 전문가들의 찬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의 왈리드 아셰르는 **"솔직히 지난 몇 년 동안 이강인은 특색 없는 선수라고 느꼈다. 최근에는 정말 좋아 보인다. 요즘 이강인은 확실히 다르다"**고 극찬하며 그의 성장세에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아셰르는 특히 이강인 선수의 **"특유의 왼발 크로스"**와 하무스에게 연결되는 **"인사이드 패스"**를 인상 깊게 평가했습니다. 또한 '풋 메르카토'는 그가 "미드필드 지역과 오른쪽 윙어를 오가는 역할을 맡았고, 상대를 제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볼 소유권을 자주 가져왔고 패스도 뛰어났다"고 평가하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평가는 한때 이강인 선수의 개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던 과거의 의견들(2023년 피에르 메네스 같은 경우)과는 대조적이며, 그가 PSG에서 얼마나 발전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메스전 승리로 PSG는 승점 36점을 기록하며 랑스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비록 최하위 팀을 상대로 거둔 진땀승이었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 속에서 이강인 선수가 보여준 활약은 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당장 다가오는 12월 18일에는 플라멩구와의 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강인 선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그의 '황금 왼발'이 PSG의 트로피 사냥에 어떤 결정적인 기여를 할지,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강인 선수는 이제 PSG 전술의 중요한 퍼즐 조각이자, 우측면을 지배하는 핵심 선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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