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추천] 조정래의 '황금종이 1' - 돈과 인간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하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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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구 / 202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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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 소개

조정래 작가는 1943년 전라남도 승주군에서 태어나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70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이후,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의 대하소설로 한국 현대사를 조명하며 민족의 정체성과 통일의 염원을 그려냈습니다.

‘황금종이’의 줄거리 개요

‘황금종이 1’은 서울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정민수 교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정민수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갖게 되고, 성공을 위해 노력해 교수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비한 힘을 가진 ‘황금종이’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해 엄청난 부를 축적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욕망은 끝이 없고, 결국 가족과 친구들을 잃고 파멸의 길을 걷게 됩니다.

등장인물 소개

  • 정민수: 돈에 대한 강한 집착을 가진 교수.
  • 정민수의 부인: 정민수를 사랑하지만, 그의 욕망에 지쳐가는 인물.
  • 정민수의 딸: 아버지의 성공을 바라지만, 그의 욕망에 괴로워하는 인물.
  • 김교수: 정민수의 친구이자 대학 동기로, 돈에 대한 집착이 적은 인물.
  • 황금종이: 신비한 힘을 가진 종이로, 만지면 돈을 불러들이는 특성을 가짐.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

이 작품은 돈을 둘러싼 인간의 욕망과 비극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현대 한국 사회의 황금만능주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정민수의 캐릭터는 돈에 대한 맹목적인 욕망이 인간을 파멸로 이끌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심리학적 관점

매슬로우의 욕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생존 욕구입니다. 이는 경제적 자유, 즉 돈의 힘으로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황금종이’는 돈과 관련된 인간의 근본적인 욕구와 갈등을 탐구합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1편에서는 박현규와 이태하라는 새로운 주요 인물이 등장합니다. 박현규는 중견기업에 다니는 인물이고, 이태하는 정의와 정직을 중시하는 법조인입니다. 박현규는 이모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하며, 이모가 딸과의 소송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태하 변호사에게 의뢰합니다. 소송의 대부분은 돈과 관련된 문제로, 가족 간의 분쟁에서부터 살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황금종이 1’은 이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돈에 얽힌 사건들을 조명합니다. 작품은 돈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돈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돈이 우리 삶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작가는 돈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돈이 인간의 부도덕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지적합니다. 이를 통해 돈이 악인지 선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소설은 독자들에게 기분이 찝찝하게 만들면서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돈과 인간의 마음에 대한 깊은 고민을 유발합니다.

왜 이 책을 추천하는가?

‘황금종이 1’은 돈과 인간 관계의 복잡한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현대 사회에서 돈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진지하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돈에 대한 우리의 태도와 관점을 재고하게 하는 이야기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황금종이 1’은 강력히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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